법무부 산하 사법시험관리위원회(위원장 최경원법무부장관)가 5일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위원 위촉식 및 1차 회의를 갖고 공식 발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학재 법무부차관과 송상현 서울대 법대교수가 부위원장으로지명되는 등 12명의 위원이 전원 위촉됐다. 위원회는 오는 2002년도 사법시험부터 선발인원, 출제방향 및 기준, 채점기준및 방법, 합격자 결정과 사법시험제도의 개선 등 관련 중요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당초 사법시험은 행정자치부가 관리해왔으나 지난해 1월 행자부.대법원.법무부관계기관회의에서 사법시험의 법무부 이관이 확정됨에 따라 이날 위원회가 구성됐다.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법조계 ▲김학재 법무부 차관 ▲김황식 법원행정처 기조실장 ▲서희석 사법연수원 수석교수 ▲채수철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노승행 대한변협 부회장 ▲김정수 대한변협법제이사 ◇학계 ▲송상현 서울대 법대교수 ▲계희열 고려대 법대교수 ▲이영란 숙명여대 법대교수 ◇시민단체 등 ▲윤경로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장 ▲이성열 행정자치부 인사국장 ▲문창재 한국일보 수석논설위원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