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경제관료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한국의 예산제도와 재정정책 경험을 전수받는다. 5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재무부 당후팝(Dang Huu Phap) 국가예산부국장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된 공무원 연수단을 우리나라에 파견했다. 이들은 5일부터 14일까지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행정자치부 등에서 예산제도와 재정정책 연수를 받는다. 이번 연수는 베트남 정부가 주(駐)베트남 한국대사관을 통해 한국의 국가재정관리 분야를 공부하고 싶다고 요청해와 이뤄졌다. 연수에 따른 모든 비용도 베트남 정부가 부담한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