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동아시아 7개국중 경제고통지수가 필리핀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호주 매쿼리은행은 4일 지난 2.4분기 동아시아 경제고통지수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경제고통지수가 8.92로 필리핀(20)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고 밝혔다. 이 지수는 물가와 실업률을 토대로 산정되며 지수가 높을수록 국민생활이 어려워져 경제적 고통이 커진다. 매쿼리은행은 또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을 분석한 결과 한국이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하의 고물가)의 위험을 안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정훈 기자 lee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