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沖繩) 여성 성폭행 사건 용의자인 티모시 우들랜드(24) 미군 중사가 6일 오키나와 경찰서로 신병이 인도됐다. 그러나 하워드 베이커 주일 미국대사는 우들랜드 중사의 체포에 관한 협상이 아직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익명을 요구한 미국의 한 고위관리는 베이커 대사가 이날중 일본 당국에우들랜드 중사의 신병인도 결정을 통보할 예정이라며 실제 인도는 조기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우들랜드 중사의 신병인도문제는 우들랜드 중사가 변호사의 도움과 통역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미국측 요구로 며칠째 지연돼왔다. 이 관리는 이와 관련, 일본측의 보장을 받았는냐는 질문에 대해 "보장을 받았다"고 말했다. 주일 미군 대변인도 이날 미군이 조만간 우들랜드의 신병인도결정을 담은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이 성명이 사령관의 승인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말했었다. (오키나와.워싱턴.도쿄 AP.AFP=연합뉴스) ycs@yonhapnews.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