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1년을 맞이한 SK생명의 경영효율이 급속히 개선되고 있다. 이 회사는 올 6월말 현재 13회차 보험계약 유지율이 64.0%, 설계사 13월차 정착률은 26%에 달했다고 6일 밝혔다. 옛 국민.한덕생명과 합친 지난해 7월보다 9.9%포인트와 8.1%포인트 각각 높아진 것. 보험계약 유지율과 설계사 정착률은 대표적인 생보사 경영효율 지표다. SK생명은 또 올 사업연도 1분기(4∼6월)중 3대 수익원인 비차(費差) 사차(死差) 이차(利差)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51억원의 순익을 거뒀다. 이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올 당기순익이 2백억원대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SK생명은 안정적인 자산운용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개인대출 규모를 현재 3천9백억원에서 올 연말께 9천억원대로 크게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