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여년전 유태사회에선 메시아의 출현을 학수고대했다. 그러나 정작 메시아인 예수가 왔을 때 우후죽순으로 나타난 '거짓 메시아'의 한명으로 치부한 사람이 많았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다음에야 '참 메시아'로 인정받았다. 무기력증에 빠진 증시가 메시아의 출현을 목빼어 기다리고 있다. '금리인하'나 '기업구조조정'등이 메시아를 자칭하고 나타났지만 참 메시아가 되지 못하고 있다. 지금 증시에서 기다리는 참 메시아는 다름 아닌 경기회복 조짐.성서에서는 '예수가 도둑처럼 재림할 것이니 깨어있으라'고 했다. 증시의 메시아가 언제 올지는 모르지만,올 것만은 분명하다. 증시가 도탄에 빠질수록 메시아를 맞을 준비를 해둬야 한다.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