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은 6일 이사회를 열고 제3자 배정으로 보통주 76만8천665주(액면가 5천원)를 유상증자하기로 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5천원이며 납입일은 오는 10일이다.신주권은 오는 30일 교부돼 31일 상장될 예정이다.
배정대상자는 수협중앙회 72만2천297주,금호종합금융 4만6천368주이다.
[한경닷컴]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장 초반 낙관적인 분위기 속에서 급전직하며 동반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정대로 2월 1일(현지시간)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결과다.3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만4544.66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337.47포인트(0.75%) 밀린 것이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64포인트(0.50%) 하락한 6040.53, 나스닥종합지수는 54.31포인트(0.28%) 떨어진 1만9627.44에 거래를 마감했다.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이 열리자 장 초반 낙관적 분위기는 곧바로 반전됐다. 백악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2월 1일 예정대로 멕시코와 캐나다에 25%씩, 중국에는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한 외신이 해당 국가들에 대한 관세 부과 시점을 오는 3월로 연기할 수 있다고 보도한 데 따른 조치였다. 트럼프는 같은 날 오후 "2월 18일까지는 캐나다 등에 석유 및 가스, 철강, 알루미늄, 구리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유럽연합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다. 이후 주가지수는 급락 전환했다. 나스닥 지수는 장 중 1.46%까지 오름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백악관 기자회견이 끝나자 장 중 -0.54%까지 떨어졌다. 하루에만 변동성이 2%포인트에 달할 정도로 불안정한 장세를 보였다.주요 주가지수는 이날 오전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무난하게 나오면서 안정적으로 오르던 상황이었다. 애플이 전날 장 마감 이후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낸 것도 낙관적인 흐름을 뒷받침했다. 하지만 백악관이 관세 강행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LNG 프로젝트 증가·에어쿨러 수요 쑥SNT에너지 석 달 새 주가 131%↑“글로벌 공랭식 열교환기 회사 될 것”지난해 수주잔고 8000억원 이상IBK투자증권 “美 신규 수주도 기대”현대차증권 “목표주가 3만5000원”1만2500원 저점(2024년 11월 4일 저가)을 찍은 게 엊그제 같은데, 석 달 만에 3만원(1월 24일 고가 3만1000원)을 돌파했다. 상장 후 최고가인 3만원 돌파 하루 만에 주가가 4.93% 하락했는데, 그럼에도 증권가는 매수 리포트를 내고 있다.1일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5977억원) 338위 SNT에너지 이야기다. 이 회사는 2008년 ㈜S&TC로부터 인적분할을 통해 ㈜S&T홀딩스와 신설회사인 S&TC(현재 SNT에너지)로 구분됐다. 원유 분리 플랜트, 석유화학 플랜트용 주요 설비 및 발전소와 집단 에너지시설용 주요 설비를 설계 및 생산한다. 원유 분리 플랜트 및 석유화학 플랜트의 경우는 공랭식 열교환기가 주력 제품이고 복합화력발전소 및 집단 에너지시설의 경우는 배열회수보일러, 복수기 및 환경 설비로서 질소산화물 저감 장치인 SCR 설비, 원자력 발전소용 주요 기자재 복수기를 설계 및 생산한다. “자회사, 아람코와 장기조달 구매협약 체결 … 중동 신규 수주 지속될 듯”최근 주가 상승엔 LNG(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 증가와 주요 제품인 에어쿨러 생산 확대 등이 꼽힌다. 조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LNG 터미널 개발 재개에 따른 신규 수주를 기대한다”며 “최근 Rio Grande(시공사 베크텔 에너지) LNG 프로젝트에 에어쿨러를 공급하며 창사 이후 처음으로 미국에 진출했다”고 했다. 그는 “베크텔 에너지가 미국 LNG 터미널 건설 시
여유 있는 은퇴 노인의 전유물이었던 크루즈 여행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로 확산하면서 크루즈 관련 기업이 호황을 맞고 있다. 세계적인 크루즈 운영사 중 하나인 미국의 로얄캐리비안크루즈(티커명 RCL) 주가는 지난 1년간 112.96% 뛰었다. 엔비디아와 테슬라보다 높은 상승률이다.30일(현지시간) 크루즈 운영사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주가는 274.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카니발, 노르웨이크루즈 주가 역시 고공행진 중이다. 업계 1위인 카니발 주가는 1년 동안 69.46%, 3위인 노르웨이크루즈는 61.16% 상승했다. 이들 상위 3개 크루즈 운영사는 세계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코로나19로 침체기를 맞았던 크루즈산업이 살아난 건 엔데믹으로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부터다. 국제크루즈선사협회(CLIA) 통계에 따르면 2021년 480만 명에 그친 크루즈 승객 수는 2023년 3170만 명, 작년 3470만 명으로 급증했다. 코로나19 발생 직전이던 2019년 2970만 명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최근 크루즈 여행객의 나이대가 다양해지며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에는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가 대부분이었지만 엔데믹 이후 MZ세대로 고객층이 확장됐다. CLIA에 따르면 북미 크루즈 승객의 평균 연령은 점점 어려지고 있다. 2021년 49.1세에서 2022년 46세, 2023년에는 45.4세로 낮아졌다. ‘특별한 경험’에 소비를 아끼지 않는 MZ세대에게 크루즈 여행이 매력적인 선택지로 부상했다는 분석이다. 크루즈 운영사들도 크루즈 내 인터넷 속도를 높이는 등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양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