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상품 대박시대] (上) '영화' .. '친구' 얼마나 벌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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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흥행 전분야 신기록을 세운 '친구'(감독 곽경택.제작 씨네라인Ⅱ)는 극장수입, 비디오.DVD, TV판권 등 영화수입 외에 소설 만화 OST 게임 등으로 확대 재생산된것까지 합해 6백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전국관객 8백10만명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친구'는 극장 매출만 약 5백26억5천만원(서울 지방 극장 관람료 평균 6천5백원 기준)에 달한다.
'친구'의 해외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씨네클릭 아시아는 '친구' 판권을 일본에 2백10만달러(미니멈 개런티)에 팔았고 해외에서 미니멈 개런티로만 최소 3백만달러(약 39억원)를 벌어들일 것으로 보고 있다.
흥행수입은 별도다.
오는 8월께 출시될 비디오.DVD의 유통대행을 맡은 DMV측은 비디오 판매예상치를 적어도 10만개, 매출액 25억∼30억원 가량으로 잡고 있다.
TV판권(7억원 이상)에 케이블TV, 인터넷 영화, 비디오CD 등 부가판권에서도 10억원 정도의 매출이 예상된다(코리아픽처스 김장욱 팀장).
여기까지만 해서 코리아픽처스의 총매출은 5백60억원.
초기 총제작비 27억원(순제작비 18억원+마케팅비 9억원)의 21배 정도다.
여기에서 현재까지 들어간 총비용 90억원(제작비 27억원+추후 광고비, 마케팅비, 스태프 보너스, 부가비용 등)을 빼면 4백20억원 가량이 수입으로 잡힌다.
이외에도 아이드림 미디어가 발매한 '친구 OST'(1만1천∼1만2천원)가 약 8만장, 3월말 출간된 곽경택 감독의 자전적 소설 '친구'(상·하, 권당 8천원)는 10만권 정도 판매를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