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공조가 실적호조를 바탕으로 작년말 5백51억원이었던 순부채규모를 올해말 80억원으로 줄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이 작년말 1백16.3%에서 올해말 90%대 초반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라공조 관계자는 6일 "영업호조에 따라 올해 2백90억원 가량의 차입금을 갚을 계획"이라며 "보유현금도 1백6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순부채규모가 80억원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라공조는 6월말까지 이미 1천만달러(1백30억원) 이상의 외화차입금을 상환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