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급락하며 신저가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6일 코스닥시장에서 쌍용정보통신 코콤등 14개 종목들이 이날 주가하락으로 등록후 신저가기록을 갈아치웠다. 신저가는 종가가 아닌 지난 1년동안 장중에 체결된 매매가격중 최저가가 기준이다. 최근 연일 종가 기준으로 신저가를 경신해왔던 쌍용정보통신은 이날 전날보다 2천2백원이 떨어진 4만8천2백원대로 마감됐다. 이날 종가는 지난 4월11일의 장중 최저가(4만9천5백원)를 밑도는 것이다. 코콤 삼보정보통신 쌈지 파이컴등도 최근 하락세를 계속하며 지난 1년동안의 장중 최저가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4월이후 신규등록종목들이 대거 신저가종목에 가세했다. 세아메탈 서화정보통신 STS반도체 테크메이트 디지탈퍼스트 인컴 선양테크 소프트맥스 등은 최근 신규종목의 전반적인 약세속에 신저가기록을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서화정보통신 나라엠앤디는 전날 "반짝강세"후 다시 신저가수준으로 급락했다. 코스닥등록기업중 지난 1월2일 대비 지수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오히려 하락한 종목수가 1백43개(뮤추얼펀드 포함)에 달하고 있어 앞으로 조정장세가 이어질 경우 신저가종목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