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장비업체인 성창닛끼소가 성창메디칼로 이름을 바꿔 재출범했다. 일본 닛끼소의 한국판매 법인인 성창닛끼소는 일본의 혈액투석기 개발업체인 아사히메디칼로부터 22억원을 출자받아 최근 성창메디칼로 회사명을 변경했다고 8일 밝혔다. 성창메디칼은 이에따라 자본금이 44억원으로 늘었으며 닛끼소와 아사히메디칼이 각각 50%의 지분을 갖게 됐다. 대표이사는 고영환 대표가 유임됐다. 일본업체들이 한국시장에서 합작하기는 드문 일이다. 두 회사의 합작은 의료장비 유통시장을 공동 개척한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성창메디칼은 앞으로 성창닛끼소가 판매해온 혈액투석기계와 인공신장기에 넣어 사용하는 혈액투석기를 함께 공급한다고 밝혔다. (02)3452-3385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