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요금 10월께 내린다 .. 정부 강행...업계선 난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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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동통신업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연내에 이동전화 요금을 내리도록 할 방침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8일 "이동통신 업계가 누적적자 등을 이유로 요금 인하에 난색을 표하고 있지만 요금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이 많은 만큼 당초 방침대로 인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보통신부가 지난 4월부터 이동통신 업체들로부터 결산자료를 넘겨받아 요금에 대한 원가분석을 벌이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청회 등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요금을 인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과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는 대규모 투자가 산적해 있고 누적적자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요금 인하가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