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1 22:54
수정2006.04.01 22:57
폴 오닐 미국 재무장관은 7일 열린 선진7개국(G7) 재무장관회담에서 세계 철강 공급과잉 해소를 위한 중재안을 제시했다.
오닐 장관은 회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구조적인 철강 공급과잉 문제에 대처할 수 있도록 철강업계에 대한 국제 중재에 대한 합의를 마련하자는 제안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철강산업의 향후 전망을 개선하고 일부 국가들이 자국의 철강산업 보호조치를 취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합의된 중재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 고위 관리는 또 이날 회의에서 각국 재무장관들이 전세계 철강업계 생산량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각각의 철강회사로부터 현재 공급량과 생산가능량을 파악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으나 공급과잉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한 방안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