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올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로 선정됐다. 또 조병문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이 증권업과 보험·신용카드업 등 2개 업종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되는 등 27개 업종의 '한경 베스트 애널리스트'가 탄생했다. 한국경제신문은 한경비즈니스 및 한경와우TV와 공동으로 '2001년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 및 업종별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선정, 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투신 자산운용 은행 보험사 등 73개 기관투자가의 펀드매니저 3백1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삼성증권은 법인영업분야에서 1위, 리서치분야에서 2위를 차지해 종합점수 3천2백90점을 받아 '한경 베스트 증권사'로 선정됐다. 대우증권은 리서치분야 1위, 법인영업분야 2위를 바탕으로 종합 2위 증권사에 랭크됐다. 외국 증권사로는 모건스탠리와 메릴린치가 각각 종합 6위와 8위를 차지했다. 27개 업종별 애널리스트를 선정한 결과 조병문 현대증권 수석 연구원이 증권업과 보험.신용카드업에서 1위를 차지, 유일하게 2관왕에 올랐다. 시상식은 10일 오전 7시30분 서울홀리데이인서울(구 가든호텔)에서 열린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