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최근 '의경 인사청탁 의혹수첩'발견으로 논란이 됐던 신임 전.의경 배치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전.의경인사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인사 배치 기준과 결과를 인터넷에 공개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은 9일 "전.의경 배치 과정에 일체의 청탁이 개입될 수 없도록 하고,신임 전.의경이 배치되기전에 인사 배치 기준과 결과를 서울청 인터넷 홈페이지에게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신임 전.의경 배치기준과 관련, 의무경찰은 중앙경찰학교 교육성적을 바탕으로 지하철 수사대, 방범순찰대, 기동단 순서로 배치하고, 전경은 군번순으로 배치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총경급 간부를 위원장으로 하는 전.의경 인사위원회를 구성.운영토록 하고신임 전입일로부터 5일 이내에 인사 배치사항 등을 가정통신문으로 발송하는 한편개정된 전.의경 인사관리 지침은 오는 13일 전입 전.의경부터 적용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ynayu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