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택 은행장 선정 착수 .. 선정위 6명 12일 첫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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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택은행의 합병은행장 선임이 오는 12일 막바지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국민.주택은행 합병추진위원회 관계자는 9일 "국민.주택은행의 합병은행장을 선정할 행장선정위원회가 오는 12일 첫 모임을 갖고 행장선정작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행장선정위원회는 모두 6명으로 구성되며 현재 김병주 합추위원장과 최범수 대변인, 김지홍 국민은행 사외이사와 최운열 주택은행 사외이사가 위원으로 결정됐다.
두 은행의 외국계 대주주로는 국민은행측에서 골드만삭스의 헨리 코넬 이사 또는 민지홍 한국대표, 주택은행 측에서 ING베어링에서 파견나온 얀 옵드빅 부행장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개입하지 않기로 함에따라 두 은행 외국계 주주의 입장이 행장 선정에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제3자 입장에 있는 김위원장과 최대변인이 캐스팅보트를 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합추위 관계자는 "위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조율해 만장일치 방식으로 행장을 선임할 것"이라며 "이르면 오는 20일께 합병은행장이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