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월물인 9월물의 선물가격이 70선 이하로 추락했다. 외국인이 신규매도를 늘리면서 심리적 지지선인 70선이 붕괴됐다. 9일 주가지수선물시장에선 9월물 가격이 지난 6일보다 1.75포인트 내린 69.50에 마감됐다. 장초반 매수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은 오후 들어서 신규매도를 늘렸다. 1만4천7백여계약을 매도(신규매도 8천7백개 가량 포함)해 약 4천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이 때문에 선물가격은 장중 68.85까지 하락했다. 장마감무렵 나스닥선물이 오름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힘입어 하락폭이 다소 줄었으나 70선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KOSPI 200과 9월물의 가격차이인 시장베이시스는 0.44로 콘탱고(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은 상태)를 유지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