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9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주말보다 0.02%포인트 내려간 연 5.90%에 마감됐다. 회사채AA-(3년만기)수익률도 0.02%포인트 떨어진 연 7.09%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의 시장 우호적 통화정책에 힘입어 금리가 내림세를 지속했다. 한은은 이날 통안증권 창구판매를 실시하지 않은데다 10일 통안증권 정기입찰도 단기물에 국한시키기로 했다. 또 콜금리 인하에 따라시중 은행들이 잇따라 예금금리를 인하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향후 금리추이에 대한 전망이 엇갈려 거래량은 많지 않았다. 이날 실시된 국고채 5년물(4천억원) 입찰에서는 낙찰금리가 전주말보다 0.09%포인트나 낮은 6.25%에 결정됐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