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된 자사주 매입 약효가 급락 장세 속에서 빛을 발했다.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오는 8월 16일부터 9월 13일까지 주당 2만원에 보통주 180만주를 장외 매수한다는 발표, 최근 이레 동안 단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를 기록했다. 외국인 매수세도 이날 강세를 지지했다. 외국인은 이날 국민카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9만9,646주, 16억9,000만원 어치를 사들였다.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00원, 1.18% 오른 1만7,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도 30만주에 육박하며 비교적 활발한 손바뀜이 이뤄졌다. 29만8,877주, 51억원 어치가 거래됐다. 13.5% 감자후 자본금은 57억5,000만원이 된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