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00020), 밀리칸 "약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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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치료제 '밀리칸' 신약 시판 승인으로 늦은 효과를 봤다. 식약청이 시판을 허가한 지난 6일 에는 주가가 오히려 10.82% 하락했었다.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1,800원을 기록했다. 상한가에 오르기는 지난달 1일 이후 처음이다. 거래량도 지난 주말에 비해 30% 이상, 평소 거래량에는 10배에 달했다.
밀리칸은 단 1회 주사로 암세포를 짧은 시간안에 괴사시킬 수 있어 주변 정상조직을 파괴하는 부작용을 안고 있는 기존 방사성 암치료의 단점을 최소화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후기 2상 임상실험에서 63명의 초기 간암환자에게 밀리칸을 투여한 결과 유효율이 77.7%에 달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신약승인재료노출로 인해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으로 하향조정했고 한양증권 역시 고평가 됐다는 의견을 냈다.
반면 현대증권은 향후 2년내 국내 간암치료제 시장에서 약 200억원의 매출로 16%의 외형증가와 EPS 88% 증가 효과가 예상된다며 매수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