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유길촌)는 9일 임아론 감독의 "엔젤"을 비롯한 10편의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지원 대상작으로 선정했다. 나머지 지원 대상작은 "원"(감독 주희진),"행복을 위하여"(오미선),"고양이 언덕의 장화 신은 도둑"(양두석), "플랫"(류정우),"내 생애 최고의 날"(백종석),"종이비행기"(천은실),"루"(김동욱 임의균),"수미산"(장현희),"환영해"(김영진)이며 작품당 3백만원에서 8백만원까지 지원된다. 이와 함께 영진위는 진앤준(대표 곽정환)의 "일레븐"과 "큰집", 파워시네마(위용현)의 "동방천하", 화인프로덕션(대표 고충길)의 "낙타들"과 "장마" 등 5편에 대해 편당 1억4천만~6억원의 물권담보 융자를 결정했다. 부산극장(연제민)과 동성극장(김찬근)도 각각 2억2천만원과 4억원의 시설 개보수비를 영진위로부터 융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