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에서 학기말 모의고사를 치르면 자신의 실력이 전국적으로 어느 수준인지 알 수 있다" 눈높이교육으로 잘 알려진 (주)대교는 9일 초등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들을 대상으로 인터넷(www.edupia.com)을 통한 무료 학력 평가 서비스인 "KEM"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KEM은 국어 영어 수학의 약자.대교 눈높이회원들을 위한 무료 서비스인 KEM은 학교 교과과정의 실력 점검을 위한 연 2회 학기말 평가와 눈높이수학,눈높이국어,눈높이영어 교재에 대한 학습 점검을 위한 평가로 구성돼 있다. 이 회사의 이기형 팀장은 "학기말 평가는 일선 교사들이 직접 출제한 문제들로 구성돼 있다"며 "회원의 성적 데이터를 객관적으로 종합 분석하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이 전국 규모에서 어느 수준인지 비교해 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또 KEM의 예상 평가 대상 인원수는 15만명으로 통상 전국규모 경시대회의 응시자수가 1만명 내외인 것을 감안한다면 데이터의 규모나 객관성면에서 전혀 손색이 없다고 덧붙였다. 대교는 이번 KEM서비스를 계기로 국어 영어 수학 등 핵심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지역 소형 학원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는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의 해설강의를 인터넷상에서 동영상으로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시험문제 등을 풀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동영상 강의로 보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회원이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가이드라인을 설정해주고 회원 개개인의 과목별 예상 학습모델도 알려주는 등 온라인을 통한 회원 서비스를 크게 강화할 계획이다. (080)222-0909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