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편을 통해 주문, 구입할 수 있는 상품 품목이 대폭 늘어난다. 또한 공급 가능지역도 미국, 일본에서 중국, 독일, 싱가폴 등으로 확대된다. 우정사업본부는 10일부터 국제우편 주문판매 상품을 현재의 50종에서 500종으로 늘리며 공급 가능 지역도 기존 미국, 일본 중심에서 벗어나 중국, 독일, 대만, 홍콩, 싱가폴 등 모두 7개국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국제우편 주문판매 서비스는 재외 교민 등에게 우수한 국내 특산품을 싸고 편리하게 공급하기 위해 우정사업본부가 지난 1월 4일부터 제공해오고 있는 서비스다. 이용 희망자는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koreapost.go.kr)나 우체국 전자상거래 해외쇼핑몰(epost.go.kr)에 접속, 상품을 주문하면 된다. 대금은 신용카드로 결제하며 주문 상품은 국제특급우편이나 국제소형포장물로 배달된다. 우정사업본부는 9월부터는 우수 중소기업제품 등을 포함해 취급 상품을 1,000여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