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가 10일 서울 광진구 정보통신부 전산관리소에서 우체국금융 콜센터 개소식을 갖고 인터넷 뱅킹 서비스 개선 시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로그인 후 계좌 번호 입력 없이 잔액, 거래내역 등을 조회할 수 있는 간편조회 서비스를 비롯해 경조금 배달 서비스 등 기존 서비스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9월부터는 모바일 뱅킹 서비스와 인터넷 계좌이체 지불서비스 등을 도입하며 10월에는 공휴일에도 전자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우정사업본부는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종전의 산만한 화면, 복잡한 인증절차 등 고객 불편사항을 대폭 해소했다"며 "전자금융 고객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체국 전자금융 가입자는 지난 6월말 20만명이라고 우정사업본부는 밝혔다. 이중 인터넷 뱅킹 이용자가 약 7만명, 폰뱅킹 이용자가 약 13만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