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매수가 1,000억원을 넘게 돌파, 외국인 순매도에 따른 지수낙폭을 줄이고 있다. 그러나 국내외 모멘텀 부재에다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고 있어 560선 회복은 다소 힘겨워보인다. 9일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2시 02분 현재 558.54로 지난 금요일보다 20.00포인트, 3.46% 떨어진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555.66까지 떨어졌다가 프로그램 매수로 다소 올랐다. 프로그램 매수는 1,260억원을 기록 중이다. 매수는 비차익이 820억원을 위주로 차익은 440억원이다. 프로그램 매도는 차익 220억원에 비차익 100억원 등 320억원에 그쳐 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3,000계약으로 급증했으나 개인과 투신의 매수가 맞서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베이시스는 0.2∼0.3대를 유지, 프로그램 매수를 촉발시키고 있다. 그러나 매수차익 잔고가 4,200억원을 넘는 상황이어서 차익보다는 비차익 규모가 크다. 미국 시장의 기술적 반등 또는 국내 연기금 투자 등 저가매수 차원에서 다소의 투기성과 함께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외국인 순매도는 1,400억원을 육박하고 있다. 매도가 2,850억원에 달하고 매수는 1,450억원 수준이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