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승출발, 70대로 되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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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이 소폭 상승출발했으나 이내 되밀리고 있다.
미국 기술주 주가가 닷새만에 상승세로 돌아서고 전날 지나치게 떨어진데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이 스타트를 홀가분하게 했다.
그러나 투자심리의 위축이 여전함을 보여주면서 매도쪽도 함께 강화되고 있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어 방향성은 잡기 힘들다.
10일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오전 9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0.21포인트, 0.30% 오른 70.33을 가리키고 있다.
개장초 71선을 잠시 넘어서기도 했으나 이내 되밀리면서 큰 폭의 상승은 기대하기 힘든 눈치다.
개인이 37억원을 순매수, 7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유지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으나 전날 6거래일만의 순매수로 돌아서 8억원을 기록한 바 있는 기관은 28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도 5거래일째 순매도로 9억원의 매도우위다.
전날 외국인 매물로 4%가량 하락한 KTF는 초반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0.43% 하락했다. 통합컨소시엄 구성안 발표 임박 재료로 전날 하락 폭격속에서도 소폭 상승했던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은 약효가 떨어져 각각 1.07%, 0.83% 떨어졌다.
대형 통신주들의 약세가 커지면서 지수도 위협을 받고 있다.
닷컴 대표주인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는 1%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다음은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옥션은 1.0% 하락 대조된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유통서비스업을 제한 모든 업종이 강보합세를 띠고 있다.
오른 종목은 340개로 내린 종목 189개에 비해 많은 수를 가지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