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투데이와 LA 타임스 등 미국의 유력 언론들이 김운용 대한체육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의 IOC 위원장 당선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가운데 미국올림픽위원회(USOC) 위원장이 김 위원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서 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샌디 볼드윈 USOC 위원장은 10일(한국시간) 워싱턴포스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차기 위원장으로 김운용 IOC 집행위원을 적극 추천했다. 첫 여성 USOC 위원장인 볼드윈은 이날 "김운용 회장은 여태 만나본 사람 중 가장 명석한 인물로 차기 IOC 위원장으로 손색없는 후보"라고 말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