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는 '히트상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개발과정'을 12일부터 14일까지 개설한다.
이 강좌는 신제품의 핵심개발 전략과 프로세스,마케팅전략,소비자 니즈,사례 등을 체계적으로 다룬다.
교육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장소는 한국경제신문사 3층 강의실.
수강료는 32만원.
고용보험법에 따라 수강료 일부가 환급된다.
문의 (02)360-4882-6
보건복지부가 법정 노인연령을 손보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관련 법이 제정된 지 44년 만이다. 지난해 12월부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만큼, 복지 시스템의 전환을 위해서라도 노인연령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7일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노인연령에 대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복지부는 지난달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서 올해 노인연령 조정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그 논의의 첫발을 떼는 자리로 대한노인회, 학계 전문가, 한국노년학회, 한국소비자연맹 등이 자리했다.현행법상 법정 노인연령은 65세다. 이 연령은 1981년 노인복지법이 제정된 후 한번도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에 달하는 초고령사회에 들어서면서 노인연령 상향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기 시작했다.노인연령을 높이면 기본적으로 노인부양에 드는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된다. 기초연금, 지하철 무임승차, 법적 정년 등 굵직굵직한 사안들이 모두 노인연령과 얽혀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노인연령 상향은 복지혜택 축소로 인한 노인빈곤 심화로도 연결될 수 있다. 노인연령을 몇 살로 올려야 할지에 대해서는 70세, 75세 등 의견이 분분하다. 복지부의 지난해 노인실태 조사에 따르면 스스로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연령은 71.6세로 집계됐다.이기일 1차관은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지난해 12월 노인인구 20%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도달했다”며 “미래세대의 부양부담을 완화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노인연령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해야 할 시기”라
폭스바겐이 중국 전기차의 저가 공세에 맞서 2만유로(약 3000만원)짜리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2027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신형 전기차 모델 'ID.1'의 이미지를 이날 공개했다.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최고경영자(CEO)는 ID·1이 저렴하면서도 고품질의 수익성 좋은 '유럽을 위한'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텔레그래프는 ID·1이 전기 해치백 모델로 보인다고 전했다.폭스바겐의 ID.1 공개는 지난달 영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미국 테슬라를 추월한 BYD(비야디)를 포함한 중국 전기차들과 정면승부를 벌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독일 자동차 업계는 그동안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차의 공세에 고전해왔다. 폭스바겐은 유럽의 전기차 수요 정체와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 속에서 2030년까지 3만50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할 계획이다.유럽 내 전기차 수요 부진도 자동차 업체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전역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3% 줄어든 300만대에 그쳤다. 지난해 1~11월 독일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26% 감소한 34만7048대로 파악됐다.유럽연합(EU)은 회원국 자동차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산 전기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지만, 폭스바겐 등은 중국에 생산시설을 둔 역내 업체들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영국의 비영리 자동차단체 '일렉트릭 비히클 UK'의 댄 시저는 "이 중요한 시기에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저렴한 전기차"라면서 ID.1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
SK하이닉스의 주요 투자자인 미국 자산운용사 더캐피탈그룹이 LS일렉트릭 지분을 6.11%로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더캐피탈그룹은 전날 LS일렉트릭 지분을 기존 5.12%에서 6.11%로 늘렸다고 공시했다.더캐피탈그룹은 지난해 12월 23일 LS일렉트릭 지분 5.09% 신규 매수 사실을 처음 공시한 이후 지분을 계속 사들이고 있다.이날 오후 2시 기준 LS일렉트릭 주가는 2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캐피탈그룹의 최근 한 달 매수 단가는 15만~22만원이다.운용자산이 3900조원(2조7000억달러)에 달하는 더캐피탈그룹은 SK하이닉스 지분을 5.09% 보유한 주요 투자자다. 주가가 8만~9만원대에 거래되던 2022년 9월 매집하기 시작했다.이날 SK하이닉스의 주가는 20만500원으로, 더캐피탈그룹의 수익률은 200%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3조~4조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올렸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이 70조원 수준일 때 지분 5%를 매집해 140조원이 넘어선 지금도 주식을 들고 있어서다. 더캐피탈그룹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이 본격 가동되기 전인 2023년 하나금융지주, KB금융, JB금융지주 등 은행주를 집중적으로 매집했다. 은행주로 50%에 달하는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더캐피탈그룹은 우량 성장주에 장기 투자하는 자산운용사다.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핵심 밸류체인으로 떠오른 LS일렉트릭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LS일렉트릭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AI 서비스 업체 xAI에 배전반(전력 배분 장치)를 납품하고 있다.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과 배전반 납품도 협의하고 있다. 이중 빅테크 A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