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이 상반기 70억원의 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10일 전북은행 관계자는 "내실에 기초한 지역밀착 소매금융 경영을 펼친 결과 이미 지난해 이익 61억원을 넘어섰다"며 "이런 추세라면 올해 목표인 203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지방은행과 달리 공적자금을 받지 않은 데다 상반기에 후순위채를 전혀 발행하지 않고 이룬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 "실적호조와 더불어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지난해 10.87에서 10.91%를 높였고 고정이하여신비율도 6.18%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