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네스테크(대표 김시한)는 삼성전자와 제휴를 맺고 삼성의 저전압명령축약형 CPU(CalmRISC)와 자사가 독자 개발한 실시간 운영체계(iRTOS)를 연계시키는 공동 마케팅을 펴나가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삼성전자가 CalmRISC를 탑재해 생산하는 PDA(개인휴대단말기) DVD(디지털비디오디스크)와 같은 디지털 정보가전기기에는 아이네스테크의 iRTOS가 시스템 운영프로그램으로 구동된다. 또 아이네스테크는 자사의 iRTOS를 도입하는 고객사에 삼성의 CalmRISC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김시한 아이네스테크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외국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운영체계 시장에 삼성전자와 손잡고 안정적으로 진출하게 된 데 의미가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iRTOS를 토대로 한 자바플랫폼 제품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02)565-0642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