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4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전날 미국 증시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추세선 붕괴에 따른 투자심리악화로 반등에 실패했다.10일 주가지수 선물 9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35포인트(0.50%) 떨어진 69.15에 마감됐다. 지난 4월18일(68.00)이후 최저치다. 외국인은 장초반 매수우위를 나타냈으나 차차 매도포지션을 늘리며 나흘째 '팔자'에 나섰다. 총 3백75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선물 누적순매도는 모두 1만2천7백45계약에 달해 연일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이날 투신권이 신규매도를 늘리며 모두 1천6백12계약을 순매도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