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컴업체 수익성 '제자리'..2분기 외형성장 불구 영업익 신장률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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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에 등록된 인터넷서비스 업체 대부분은 올 2·4분기중 외형은 커졌으나 수익성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교보증권이 추정한 인터넷기업 실적자료에 따르면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인터넷 기업들의 2·4분기 매출은 지난 1·4분기에 비해 최고 50% 이상 늘었으나 영업이익 성장률은 매우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1·4분기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지난 4월 동반 상승세를 펼쳤던 인터넷 기업들의 경우 수익기반에 기초한 상승계기는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김창권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다음은 올 2·4분기 매출이 지난 1·4분기보다 31.8% 늘어난 1백80억9천만원으로 추정됐다.
상반기 매출은 3백18억원으로 2백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2·4분기 영업이익은 5억5천만원으로 1·4분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교보증권은 인터넷 광고 부문의 매출이 정체를 보인 때문으로 분석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