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약도 잘못 쓰면 약효가 떨어지듯 학습지도 잘 활용해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박태영 대교 마케팅실장은 "학습지 교육은 학생 학부모 교사가 삼위일체를 이루면서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할 때 학습 효과가 배가된다"고 충고한다. 1. 아침 30분을 공략하라 학생들은 처음부터 자율적으로 학습을 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매일 일정량의 문제를 정해진 시간에 꾸준히 푸는 학습 습관을 길러 주는게 중요하다. 이 때는 학부모들이 무엇보다 애정어린 태도로 참을성 있게 지켜봐야 한다. 시간은 가능하면 오전이 좋다. 집중이 잘 되는 오전에 매일 30분씩 공부하는게 오후에 1~2시간 하는 것보다 효과가 높다. 2. 칭찬보다 더 좋은 선생님은 없다 공부란 다른 활동에 비해 지루하고 재미없는 일이다. 따라서 즐거운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칭찬에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 꾸짖을 때는 이유를 분명히 설명하고 이를 충분히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 3. 처음엔 짧게 그리고 점차 길게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처음부터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 힘들어 한다. 2~3일 또는 일주일 단위로 학습시간을 점차 늘려가면서 아이들이 힘들어 하지 않도록 배려한다. 4. 정답은 직접 확인하게 일정량의 학습지를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풀이한 내용이 얼마나 정확하고 제대로 돼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이때 학습자 스스로 답을 확인하도록 하면 학습자 스스로가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게 돼 차후 오답이 줄어든다. 5. 선생님을 믿도록 한다. 학습지 교사에 대한 긍정적인 표현과 신뢰감을 표시한다. 만약 학부모가 교사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한다면 이는 어린이에게 전달돼 아이들의 학습효과를 반감시킨다. 6. 놀이는 곧 학습이다. 유아들은 특히 재미있는 놀이를 하면서 학습 능력을 길러줘야 한다. 억지로 가르치려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학습여건을 만들어 주는게 필요하다. 7. 엄마도 선생님 자녀에 대한 학습 상담 및 가르치는 교수방법을 익혀 자녀지도에 활용한다. 교사와의 학습시간보다 학부모와의 학습시간이 훨씬 더 길다. 따라서 교사의 방문 요일에는 외출을 삼가고 교사가 자녀를 지도하는 것을 꼼꼼히 살피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