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업계가 관광 상품을 파고들면서 여행특수를 누리고 있다. TV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 업체들은 싼 가격을 무기로 소비자를 집중 공략해 일부 업체들은 월평균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홈쇼핑은 오는 14일 '유럽 5개국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지난달 처음 여행 상품을 판매한 LG홈쇼핑은 2회 방영에 6억원의 매출을 올려 업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CJ39쇼핑(채널 39)은 14일 오후 8시부터 9시30분까지 '시원한 여름 휴가'프로그램을 특별 편성해 다양한 일본 관광 상품을 판매한다. 지난 4월 이후 월평균 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인터파크는 올들어 여행 상품으로 월평균 15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7,8월 성수기에는 두배 이상 수준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솔CS클럽은 휴가철을 겨냥해 동해 관광 상품과 해외여행 상품을 팔고 있다. 4일짜리 중국 베이징 상품은 29만9천원,태국 방콕 및 파타야(5일)를 둘러보는 코스는 49만9천원이다. 이 회사는 상반기에 월평균 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