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1일 김동신 국방장관과 조영길 합참의장, 3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중장급 이상 군 지휘관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대북 화해·협력정책은 한반도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유일한 대안"이라면서 "정부는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내실있게 남북관계 개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