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의 올해 상반기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백% 이상씩 늘어나는 등 실적이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경상이익(1백75억원)과 순이익(1백22억원)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1백34.3%와 1백44.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매출(1천2백6억원)과 영업이익(1백88억원)도 작년보다 21.3%와 1백9.5% 증가했다. 회사측은 "작년말 출시한 2종의 타이어 신제품이 올 상반기에 많이 팔렸고 출장소와 영업소 등 물류망을 확대한 데다 당초 1천1백원대로 잡았던 원·달러 환율도 1천3백원대로 상승하면서 실적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