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가 자체 개발한 천연가스엔진을 수출한다.

대우종합기계는 11일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엔진을 북미지역에 공급키로 하고 미국의 유전개발·정유및 판매회사인 아메라다헤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우는 이번 계약으로 오는 2005년까지 해마다 5백∼6백대 규모(약 3천만달러)의 엔진을 공급하게 된다.

또 아메라다헤스의 자회사인 헤스마이크로젠과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열병합 가스발전기 및 산업용 가스엔진 판매사업을 미국 캐나다 멕시코등에서 공동으로 전개하게 된다.

이번에 수출하는 천연가스엔진은 8,11ℓ급 2개 기종으로 대우는 헤스마이크로젠으로부터 개발비를 지원받아 앞으로 5,8,22ℓ급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