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는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93% 증가한 1천1백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은 4백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2백36%나 늘어났으며 순이익(3백46억원)도 1백65%나 증가했다. 이같은 수익성 호전은 부가가치가 높은 CAS(수신제한장치)장착형 셋톱박스의 수출비중이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휴맥스는 또 3.4분기 6백억원,4.4분기 8백억원의 매출을 올려 올해 전체 매출목표인 2천5백억원을 무난히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영업이익도 당초 목표인 5백억원보다 30%이상 늘어나고 이에따라 순이익이 5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휴맥스 관계자는 "전체 매출의 40~50%이상을 차지하는 유럽지역 휴가철(5~6월)이 끝남에 따라 이달부터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