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병대 헬리콥터가 9일 노스캐롤라이나주(州)의 한 강가에서 야간훈련 도중 강으로 추락, 3명이 숨졌다고 미 해병대가 밝혔다. 클린트 캐스캐든 해병대 대변인은 "러전 해병기지 소속 CH-46 나이트 헬기가 이날 밤 11시께 노스캐롤라이나 뉴리버에서 모의 선상 착륙훈련을 하던 중 강으로 추락했다"면서 "이 사고로 탑승 중인 해병 3명이 사망하고 조종사 2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캐스캐든 대변인은 "사고의 원인이 기체고장인지 조종사의 실수인지 아직 알 수 없다"면서 "추락 당시 굉음은 들리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스니즈페리 AP=연합뉴스) karl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