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병 정복] 당뇨병 : 불순물 없애..한국릴리 '인슐린 주사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인슐린 주사제는 인체의 췌장세포에 염증이 생겨 인슐린을 전혀 만들지 못하는 인슐린의존성 당뇨병환자에게 사용한다.
먹는 혈당강하제를 복용하는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이라 할지라도 중증 고혈당 환자는 필히 인슐린을 사용해야 한다.
임신했거나 심한 외상을 입었거나 감염된 당뇨병환자도 마찬가지다.
인슐린제제는 동물성 인슐린과 휴먼 인슐린으로 나뉘어진다.
휴먼 인슐린은 국소적 알레르기,인슐린 저항성,주사 부위의 지방변성,임신성 당뇨병을 보이는 환자에게 더욱 좋다.
한국릴리는 세계 최초로 유전자 공법을 이용,인체 호르몬과 동일한 생합성 휴먼 인슐린을 개발한 기업이다.
이 회사의 인슐린 제품들은 기존 인슐린 제제와 달리 불순물을 완전히 제거,지방조직의 위축이나 변성을 없앴다.
알레르기 부작용도 현저히 줄였다.
한국릴리의 제품들은 모두 휴먼 인슐린 제제로 초속효성(휴마로그) 속효성(휴물린R) 중시간형(휴물린N)으로 구성된다.
속효성과 중시간형을 각각 3대7과 2대8로 혼합한 2종의 휴물린 N/R제품도 갖추고 있다.
속효성 인슐린은 식사 15~30분전에 주사한다.
R(Regular)이란 기호로 표시한다.
주사한지 30분뒤 약효가 나타나 2~4시간뒤쯤 최고조에 이르고 5~8시간까지 지속된다.
중간형 인슐린은 식사 30분전에 주사한다.
N(Neutral Protamine Hagedorn)으로 표시한다.
주사후 2~4시간째부터 약효가 나타나 6~10시간께에 최고조에 이른다.
12~24시간 효력을 유지한다.
혈당상태에 따라 이를 혼합한 제품을 쓸수 있다.
장시간형도 있으나 당뇨성 합병증을 낮추는 효과가 기대에 못 미쳐 국내에는 시판되지 않고 있다.
이 회사가 가장 자랑하는 제품은 휴마로그이다.
주사후 5~15분만에 약효가 나타나기 때문에 식사 직전이나 직후에 복용해도 된다.
이 제품은 주사후 1시간째에 최고에 도달해 3~4시간 혈당강하효과가 유지된다.
따라서 다른 제품에 비하면 야간에 자는 도중에 저혈당쇼크에 빠질 위험이 극히 적다.
릴리의 인슐린 주사제는 모두 인슐린을 카트리지에 넣은 펜타입으로 한번 누를때마다 1단위씩 주입량이 늘어난다.
표시창을 통해 인슐린 용량을 바로 알수 있다.
다이알을 조작하거나 주사할때도 부드럽게 작용한다.
따라서 휴대가 간편하고 안전하고 정확하게 인슐린을 주사할수 있다.
물론 약물 낭비도 없다.
인슐린제제는 일반적으로 아침 혹은 아침 저녁 식전에 주사한다.
혈당을 3일 정도 아침 식전,저녁 식전,저녁 식후 2시간째에 정확히 잰뒤 투여량을 결정한다.
피하 근육 정맥으로 주사한다.
일반적으로 관절 부위를 피해 신경 및 혈관의 분포가 적고 환자 자신이 투약할 수 있는 복부 상박 허벅지 등에 주사한다.
가급적 동일한 장소가 아닌 다른 부위로 돌아가며 주사하는게 좋다.
주사할때 방안 온도가 따뜻하거나 주사 부위를 마사지하거나 주사 직후 운동을 하면 인슐린의 약효가 빨리 나타난다.
그러나 방안 온도가 춥거나 담배를 피우면 인슐린의 약효가 늦게 발현한다.
인슐린제제는 실온에서 약 1개월간 보관할 수 있다.
냉장 보관하면서 얼게 될 경우 사용할 수 없다.
이밖에 인슐린은 불가피하게 수반되는 여러가지 부작용이 있으므로 환자는 이를 숙지하고 치료를 받아야한다.
(02)3459-2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