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 이라크 수출재개로 사흘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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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 에너지부(EIA)의 지난주 재고물량 감소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원유수출 재개 소식으로 사흘째 하락했다.
11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텍사스산 중질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38센트, 1.4% 하락한 27.11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8월물은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배럴당 41센트, 1.6% 내린 26.6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EIA는 지난주 원유 공급물량이 29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해 API와 상이한 결과를 내놓았다.
EIA의 보고서는 이미 지난달부터 하루에 200만배럴 이상의 이라크 수출중단이 반영됐다고 분석가는 말했다.
전날 장 마감 후 미석유협회(API)는 지난 한 주간 원유재고가 90만9,000배럴 늘어났다고 발표했었다.
WTI는 EIA의 재고량 감소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수출재개로 시간외에서 추가 하락해 배럴당 35센트 내린 26.85달러에 거래됐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