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컴이 삼보컴퓨터의 서비스업체 티지유베이스(옛 삼보서비스)에 순수 XML기반의 온라인 시스템을 오는 8월말까지 구축한다. 휴먼컴은 티지유베이스의 HTML문서를 XML문서로 변환해 웹서비스를 지원하는 온라인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함께 고객 맞춤정보 서비스인 ‘마이페이지’를 개발하고 이메일 마케팅 솔루션인 ‘아임콤’을 제공, 캠페인 관리와 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콜센터를 통해 고객 문의사항에 대한 제품 정보를 최단시간에 검색하게 하고 효과적인 고객관리 및 이메일 마케팅을 지원한다. 휴먼컴 관계자는 “XML DB 구축에서부터 XML 웹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요소 기술을 자체 개발한 솔루션으로 공급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휴먼컴은 지난 89년에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문방사우’, ‘휴먼글꼴모음’ 등의 제품으로 유명하며 지난해 매출 145억원, 순익 11.6억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