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값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12일 서울 가락시장에서는 지난주 최고 4만원대로 올랐던 4㎏ 적상추 상품 한상자가 2만4천6백원에 거래됐다. 청상추 4㎏ 한상자도 1주일전에 비해 2만원 가량 빠진 1만9천원에 팔렸다. 가락시장 관계자는 "상추값이 예년 이맘때의 8천∼9천원대의 가격에 비하면 아직도 두배 이상 비싸게 거래되고 있지만 장마가 잠시 주춤해지면서 값이 내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다수 농가가 오는 20일께 본격 출하할 계획이어서 월말에는 예년 가격을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설현정 기자 s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