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1 23:07
수정2006.04.01 23:10
MBC TV의 '시사매거진 2580'제작진은 오는 15일 오후 9시 45분에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소속 연예인들의 MBC 출연거부 사태의 계기가 됐던 '연예인 대 매니저-한·일 비교'(지난달 17일 방송분)에 대한 후속 프로그램을 방송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작진은 방송을 통해 파문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이번 사태의 발단과 그 간의 경위를 정리한다.
또 지난달 17일 방송내용의 정당성을 재확인하는 한편 연예제작자협회 및 연예인의 입장과 반론도 함께 내보내기로 했다.
이와 함께 MBC '미디어비평'도 14일 '시사매거진 2580'보도에 반발하는 연예인들의 사례를 들어 언론자유를 위축시키고 있는 이익단체 집단반발의 문제점을 집중 조명한다.
한편 한국연예협회 가수분과위원회(위원장 김광진)는 12일 "MBC는 가수의 '노예계약'보도 파문과 관련해 사과방송을 하고 담당자를 문책하라"라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길 덕 기자 duk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