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12일 "대우자동차 새출발을 위한 범대우인 대책위원회"(대우차 범대위)를 발족시켰다. 범대위는 이날 발족식에서 생산성 향상과 판매확대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부평공장을 포함한 일괄 매각을 관철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생산직을 대표하는 "대우차 정상화 추진위원회"와 사무직 단체인 "사무노위",감독자 단체인 "한마음직공장회" 및 경영진 등으로 구성된 범대위는 앞으로 매각협상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가치를 높이는 경영혁신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또 GM과의 매각협상에 걸림돌이 되는 대내외적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통일된 입장을 견지하기로 했다. 김상철 기자 che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