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S(17300) 거래량 폭발,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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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하한가 이후 반등을 모색했지만 거래량이 폭발하면서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데이 트레이더의 집중 공략과 인수 합병설 마저 나도는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하이닉스를 제치고 거래소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지난 9일 부도설 이후 하락 기울기가 급해지면서 주가가 1,000원 아래로 급락, 하루만에 또 다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주가는 전날 종가에서 100원, 9.76% 빠진 925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하한가인 875원으로 장을 출발한 후 일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035원까지 반등하기도 했지만 거래량에 눌리며 오름세를 지키지 못했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보다 184배나 많은 7,139만580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666억원이었다. 올해 최대 거래량은 지난 1월 19일 기록했던 517만2,140주였다.
종가 1,000원선 붕괴는 지난 98년 1월 6일 932원 이후 3년 6개월 중 처음이다. 이날 종가는 지난 98년 1월 5일 864원 이후 최저가이기도 하다.
모니터 및 PC 생산 수출업체로 지난 해 6,92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73억원, 106억원이었다.
최근 전세계 PC 경기 침체로 재무 구조가 악화되고 있으며 지난 9일엔 회사채 이자 지급 지연으로 부도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한국신용정보가 11일 회사채 및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