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의 지난 상반기 매출이 1조254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3.9%와 10% 는 1,050억원과 690억원을 냈다. 13일 LG전선 관계자는 "통신케이블 부문 해외매출이 1,250억원을 기록,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3배 이상으로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광섬유 생산시설이 크게 늘어나고 미국, 유럽 등에서 14∼15곳의 안정적인 장기계약 수요처를 확보한 것이 광케이블 수출증가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6%대에 머물던 영업이익률이 올해 1분기 9.4%, 2분기 11%로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