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주가 백세주가 독주하고 있는 약주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금산인삼주 주식회사는 13일 연 1천2백만병을 생산할수 있는 자동화공장을 이달말 충남 금산에 완공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와함께 주문판매나 백화점 할인점 중심의 한정된 영업행태를 탈피해 전국에 4백여개의 대리점망을 구성하고 이달말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회사측은 이같은 공격적인 투자와 마케팅으로 올해 수출을 포함해 80억~1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 김시형 전무는 "미국 NSL디스트리뷰터와 3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는 등 해외의 반응도 좋아 영업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금산임산주는 5년근 인삼을 쌀과 함게 발효시킨 전통술로 지난해 아셈회의 당시 건배주로 채택되기도 했다. 지난 93년 전통식품명인인 김창수 사장이 비법을 재현했으며 알콜도수가 12.5도로 국내약주중 가장 낮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