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303원선, "매수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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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소폭 거래범위를 높여 신중하게 방향을 탐색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124엔대 초반에서 큰 변동이 없는데다 물량 공급도 많지 않다.
달러매수세가 추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큰 폭의 상승은 어려울 전망이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 1분 현재 전날보다 2.60원 오른 1,303.30원을 가리키고 있다.
오전 마감가보다 0.30원 내린 1,302원에 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개장 직후 1,301.70원까지 내렸다가 조금씩 반등, 1,303.40원까지 오른 뒤 1,303원선 초반에서 흐르고 있다.
시중 포지션은 조금 부족한 것으로 보여 아래쪽으로는 1,300원이 지지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업체나 역외는 현재는 관망세며 오전보다 거래는 활력이 없다.
달러/엔 환율은 오전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수준을 보이며 이 시각 현재 124.19/124.22엔에 거래되고 있다. 124엔 초반에서는 지지되며 124.30∼124.40엔에서는 포지션 정리가 이뤄지고 있어 큰 변동은 기대하기 힘든 눈치다. 달러/원에 큰 영향은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의 외국인은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394억원, 184억원의 주식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엿새만에 순매수기조로 돌아섰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한 업체가 오전중 해외투자자금 8,500만달러를 사간데 이어 오후에도 추가적으로 2억달러중 일부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어떻게 살 것인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후 거래범위는 1,302∼1,305원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