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할부금 납부실적이 좋은 고객에게는 할부이자를 낮춰 주는 상품이 나왔다. LG캐피탈은 대우자동차와 제휴를 맺고 할부로 대우자동차를 구입한 고객이 처음 1년동안 연체가 없을 경우 남은 기간 할부이자율을 2%포인트 깎아주는 '다운레이트 할부상품'을 13일 선보였다. 예를 들어 대우자동차의 매그너스(1천5백만원)를 구입할 때 2백만원을 선수금으로 내고 1천3백만원을 3년간 할부신청할 경우 첫해에는 연 10% 금리로 할부금을 내고 연체가 없으면 나머지 2년동안은 연 8% 금리로 잔액을 내면 된다. 이 경우 할부부담이 20만원 줄어든다고 LG캐피탈측은 설명했다. LG캐피탈은 반응이 좋을 경우 다른 자동차회사와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02)2005-8821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